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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세계를 뒤흔든 해킹 사고 TOP 5 🚨: 역대 최악의 피해 규모 심층 분석 및 교훈

by elite777 2025. 4. 2.

디지털 시대, 우리의 삶은 온라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편리함 이면에는 끊임없이 우리의 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존재하며, 때로는 상상조차 어려운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하여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단순한 개인 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사회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등 그 파급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이 글에서는 역대 발생했던 수많은 해킹 사고 중에서도 피해 규모와 사회적 파장이 가장 컸던 최악의 사건 TOP 5를 선정하여 심층 분석하고자 합니다. 각 사건의 개요와 피해 규모, 공격 방식,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훈까지 아주 자세하게 살펴보며,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고자 합니다. 이 끔찍한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공격을 상징하는 디지털 이미지

🚨 역대 최악의 해킹 사고 TOP 5 심층 분석

피해 규모, 유출 정보의 민감성, 사회적 파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 5가지 사건입니다. 순서는 발생 연도나 피해 규모 순위와는 무관하게 구성되었습니다.


1. 야후 (Yahoo) 데이터 유출 사건 (2013-2014년 발생, 2016년 이후 발표)

사건 개요

인터넷 초창기 시대를 풍미했던 거대 포털 기업 야후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은 역사상 가장 많은 계정이 유출된 최악의 사례로 기록됩니다.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두 차례의 대규모 해킹 공격이 있었으며, 이 사실은 몇 년이 지난 2016년과 2017년에야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피해 규모

  • 피해 계정: 약 30억 개 (사실상 당시 야후 전체 사용자 계정)
  • 유출 정보: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해시 처리된 비밀번호(MD5 - 취약함), 일부 암호화되지 않은 보안 질문 및 답변 등
  • 금전적 영향: 버라이즌(Verizon)의 야후 인수 가격이 약 3억 5천만 달러 삭감되었고, 집단 소송 등으로 막대한 비용 발생.
  • 기타 영향: 사용자 신뢰도 급락,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피싱, 계정 탈취 등) 위험 증폭.

공격 방식 (추정)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 2013년 공격: 국가 지원 해커 그룹(러시아 관련 추정)이 특정 계정을 목표로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 또는 악성코드를 이용하여 초기 침투 후,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여 대량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위조된 쿠키(Forged Cookies)를 사용하여 비밀번호 없이 계정에 접근하는 정교한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14년 공격: 또 다른 해커 그룹이 야후의 소스 코드 일부를 훔쳐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계정 정보(특히 해시된 비밀번호, 보안 질문/답변)를 대량으로 탈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원인 및 문제점

  • 취약한 비밀번호 저장 방식: 당시 야후는 상대적으로 해독이 쉬운 MD5 해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비밀번호를 저장했습니다.
  • 느린 탐지 및 대응: 해킹 발생 후 수년이 지나서야 사실을 인지하고 발표하여 피해를 키웠습니다.
  • 부족한 보안 투자 및 인식: 회사의 핵심 자산인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투자와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 암호화되지 않은 보안 질문/답변: 비밀번호 재설정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민감 정보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았습니다.

교훈 및 시사점

  •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의 강력한 암호화 및 해싱(최신 알고리즘 + Salt)은 필수입니다.
  • 해킹 사고는 신속한 탐지, 대응, 그리고 투명한 공개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입니다.
  • 기업은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보안 투자와 점검을 수행해야 합니다.
  • 보안 질문/답변 역시 민감 정보로 취급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 다중 인증(MFA) 도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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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스타우드 합병 관련) 데이터 유출 (2014-2018년 발생, 2018년 발표)

사건 개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인수한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쉐라톤, 웨스틴, W 호텔 등 운영)의 고객 예약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한 사건입니다. 무려 4년 동안 해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메리어트가 스타우드를 인수한 이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피해 규모

  • 피해 고객: 최대 약 5억 명 (이후 중복 제거 등으로 약 3억 8천만 명으로 추산)
  • 유출 정보: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성별, 여권 번호, 스타우드 계정 정보, 도착/출발 정보, 일부 암호화된 결제 카드 정보 (암호화 키 유출 가능성 제기) 등
  • 금전적 영향: 영국 정보보호위원회(ICO)로부터 GDPR 위반으로 거액의 과징금 부과(최초 약 1억 8천만 파운드 부과 의사 밝혔으나 이후 조정), 집단 소송 등 발생.
  • 기타 영향: 여행객들의 민감 정보(특히 여권 번호) 유출로 인한 불안감 증폭, 기업 인수 합병 시 보안 실사의 중요성 부각.

공격 방식 (추정)

  • 2014년 스타우드 시스템에 최초 침투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침투 경로는 불분명하나 악성코드 감염이나 원격 접근 툴(RAT) 사용 등이 추정됩니다.
  • 공격자는 수년간 시스템 내부에 잠복하며 데이터를 탐색하고 암호화된 형태로 정보를 유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 메리어트가 스타우드를 인수한 후, 2018년에야 내부 보안 도구를 통해 비정상적인 데이터베이스 접근 시도를 탐지하면서 해킹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원인 및 문제점

  • 장기간 탐지 실패: 4년 이상 공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은 심각한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의 부재를 의미합니다.
  • 인수 합병 과정에서의 보안 실사 미흡: 메리어트가 스타우드 인수 시 IT 시스템 및 보안 상태에 대한 충분한 실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데이터베이스 접근 통제 및 암호화 미흡: 민감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 통제가 부족했고, 일부 결제 정보 암호화 키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 복잡한 IT 환경: 스타우드의 방대하고 복잡한 예약 시스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교훈 및 시사점

  •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과 침해 탐지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 매우 중요합니다.
  • 기업 인수 합병(M&A) 시 피인수 기업의 IT 자산 및 보안 위험에 대한 철저한 실사가 필수적입니다.
  • 데이터베이스 접근 통제를 강화하고, 민감 정보는 강력하게 암호화하며 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최소화하고, 보관 기간 만료 시 안전하게 파기해야 합니다. (Data Minimization)

3. 에퀴팩스 (Equifax) 데이터 유출 사건 (2017년)

사건 개요

미국의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에퀴팩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 신용정보 유출 사건입니다. 매우 민감한 금융 관련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과 경영진 사퇴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피해 규모

  • 피해 인원: 약 1억 4,700만 명 (주로 미국 시민, 일부 영국/캐나다 시민 포함)
  • 유출 정보: 이름, 사회보장번호(SSN), 생년월일, 주소, 운전면허 번호, 약 20만 명의 신용카드 번호 등 금융 거래 및 신원 확인에 사용되는 핵심 민감 정보 다수 포함.
  • 금전적 영향: 집단 소송 합의금(최대 7억 달러), 시스템 개선 비용, 벌금 등으로 천문학적인 손실 발생. 주가 폭락.
  • 기타 영향: 개인 신용 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 사기, 명의 도용 등 2차 피해 위험 극대화,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신뢰도 추락.

공격 방식

  • 공격자는 에퀴팩스 웹사이트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아파치 스트럿츠(Apache Struts)의 알려진 보안 취약점(CVE-2017-5638)을 악용하여 시스템에 침투했습니다.
  • 해당 취약점은 이미 사고 발생 몇 달 전에 패치가 발표되었으나, 에퀴팩스는 이를 제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 침투 후 공격자는 수 주 동안 내부 시스템을 탐색하며 민감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여 정보를 유출했습니다.

주요 원인 및 문제점

  • ★알려진 취약점에 대한 적시 패치 실패★: 가장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원인입니다. 패치가 있었음에도 적용하지 않아 공격 경로를 열어주었습니다.
  • 네트워크 분할 및 접근 통제 미흡: 공격자가 초기 침투 후 내부망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중요 데이터베이스까지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네트워크 보안 및 접근 통제가 부족했음을 시사합니다.
  • 데이터 암호화 부족: 유출된 데이터 중 상당수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보안 시스템 설정 오류: 일부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트래픽을 탐지하지 못한 문제도 지적되었습니다.
  • 느린 탐지 및 대응: 침투 후 약 2달 반이 지나서야 유출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교훈 및 시사점

  • ★소프트웨어 보안 패치는 발표 즉시, 최우선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취약점 관리 시스템 도입)
  • 네트워크를 적절히 분할(세분화)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기반한 엄격한 접근 통제를 구현해야 합니다.
  • 민감 데이터는 저장 및 전송 시 반드시 강력하게 암호화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과 침해 탐지 능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취약점 점검을 수행해야 합니다.
  •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고객 고지 및 피해 지원 체계 마련이 중요합니다.

4. 워너크라이 (WannaCry) 랜섬웨어 공격 (2017년)

사건 개요

워너크라이는 특정 기업의 데이터 유출 사고는 아니지만, 전 세계 150여 개국, 30만 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막대한 혼란과 피해를 야기한 사이버 팬데믹 사건입니다. 특히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 시스템 마비 등 공공 및 중요 기반 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되어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피해 규모

  • 피해 대상: 전 세계 150여 개국, 30만 대 이상 컴퓨터
  • 주요 피해 기관: 영국 NHS(병원 예약 취소, 수술 지연 등 의료 시스템 마비), 스페인 텔레포니카(통신사), 프랑스 르노(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러시아 내무부, 페덱스(물류), 독일 도이체반(철도) 등 다수 기업 및 기관
  • 피해 유형: 컴퓨터 파일 암호화 후 비트코인으로 몸값(Ransom) 요구, 시스템 마비로 인한 업무 중단, 데이터 손실
  • 금전적 영향: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피해 추산 (몸값 지불액 자체보다 시스템 복구 및 업무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훨씬 큼)
  • 기타 영향: 랜섬웨어의 파괴력과 전파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킴, 사이버 공격이 국가 기반 시설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 부각.

공격 방식

  • 워너크라이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해킹 툴 '이터널블루(EternalBlue)'를 활용했습니다. 이 툴은 '섀도 브로커스(Shadow Brokers)'라는 해커 그룹에 의해 유출되었습니다.
  • 이터널블루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SMB(Server Message Block) 프로토콜 취약점(MS17-010)을 악용하여, 별도의 사용자 행위 없이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컴퓨터로 스스로 전파(자가 복제 - 웜 형태)될 수 있었습니다.
  • 취약점에 감염된 컴퓨터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사용자에게 비트코인으로 몸값을 지불하라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주요 원인 및 문제점

  •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미흡★: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너크라이 사태 발생 약 2달 전에 해당 SMB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MS17-010)를 배포했지만, 많은 개인 및 기업 사용자들이 패치를 제때 적용하지 않아 피해가 확산되었습니다.
  • 구형 운영체제 사용: 이미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XP 등 구형 OS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많아 피해를 키웠습니다. (MS는 이례적으로 지원 종료 OS용 패치도 배포)
  • 네트워크 보안 설정 미흡: 내부 네트워크 방화벽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웜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 랜섬웨어에 대한 인식 및 대비 부족.

교훈 및 시사점

  • ★운영체제 및 모든 소프트웨어의 최신 보안 패치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원 종료된 OS/SW는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 네트워크 접근 통제 및 내부 방화벽 강화를 통해 악성코드의 내부 확산을 차단해야 합니다.
  • 중요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백업하고, 백업 데이터는 네트워크와 분리하여 안전하게 보관해야 랜섬웨어 공격 시 피해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 출처 불명 이메일 첨부파일 실행 금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 방문 자제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 랜섬웨어 대응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5. 미국 연방 인사관리처 (OPM) 데이터 유출 사건 (2015년)

사건 개요

미국 연방 정부 공무원 및 관련자들의 인사 기록 및 배경 조사 정보를 관리하는 OPM(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한 사건입니다. 유출된 정보의 양 자체는 앞선 사례들보다 적을 수 있지만, 정보의 민감성과 국가 안보에 미치는 파급력 때문에 최악의 해킹 사고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피해 규모

  • 피해 인원: 약 2,150만 명 (현직/전직 연방 공무원, 계약직원, 지원자 및 그 가족 포함)
  • 유출 정보: 이름, 생년월일, 주소, 사회보장번호(SSN), 직무/급여/인사 기록, ★보안 등급 심사 배경 조사 자료(SF-86 양식)★ - 개인의 매우 상세한 이력, 가족 관계, 친구, 재정 상태, 정신 건강 기록, 해외 여행 기록, 연락처 등 포함, 약 560만 명의 지문 정보
  • 금전적 영향: 시스템 개선, 피해자 지원(신용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등)에 막대한 예산 투입.
  • 기타 영향: 미국 정부 및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안보 위협 초래.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스파이 활동, 협박, 공무원 포섭 등에 악용될 우려. 국가 기관의 허술한 정보 관리 실태 노출 및 신뢰도 하락.

공격 방식 (추정)

  •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그룹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침투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초기 침투는 OPM 계약업체 직원의 계정 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코드가 포함된 스피어 피싱 등을 통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침투 후 내부망을 이동하며 권한 상승 공격을 통해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고, 최종적으로 민감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여 정보를 유출했습니다.
  • 특히, 데이터 암호화 및 다중 인증(MFA) 미비가 주요 침투 및 유출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주요 원인 및 문제점

  • 구식 IT 시스템 및 보안 체계: OPM의 시스템은 노후화되었고,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가 부족했습니다.
  • ★민감 정보 암호화 미비★: SSN을 포함한 수많은 중요 개인 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 다중 인증(MFA) 미도입: 관리자 계정 등 중요 시스템 접근에 MFA가 적용되지 않아 계정 탈취 시 쉽게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 보안 인식 및 투자 부족: 연방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 느린 탐지 및 대응: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초기 대응 및 피해 범위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교훈 및 시사점

  • 정부 기관 및 중요 기반 시설의 사이버 보안 강화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 SSN과 같은 핵심 민감 정보는 반드시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접근 통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 ★다중 인증(MFA)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모든 중요 시스템 접근에 적용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시스템 현대화와 보안 솔루션 도입, 보안 전문가 확보 등 투자가 필요합니다.
  • 공급망(계약업체 등) 보안 관리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었습니다.

💡 해킹 사고로부터 배우는 공통적인 교훈 및 예방 노력

위에 살펴본 끔찍한 사고들은 우리에게 쓰디쓴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개인과 조직이 실천해야 할 노력은 무엇일까요?

  • 기본에 충실하기: 알려진 취약점 패치,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및 주기적 변경, 다중 인증 사용, 출처 불명 링크/첨부파일 주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데이터 보호 강화: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최소화하고, 민감 정보는 반드시 암호화하며, 접근 권한을 엄격히 통제하고, 보관 기간이 지나면 안전하게 파기해야 합니다.
  • 보안은 '비용'이 아닌 '투자': 기업과 기관은 사이버 보안을 비용으로만 여기지 말고, 핵심 경쟁력이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필수 투자로 인식해야 합니다. 시스템 구축, 전문가 양성, 정기 점검 및 교육에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 신속한 탐지 및 대응 체계 구축: 완벽한 방어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침해 사고 발생 시 이를 빠르게 탐지하고, 피해 확산을 막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복구하는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가 중요합니다.
  • 지속적인 교육과 인식 개선: 임직원,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구성원의 보안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위협 동향과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 보안 기술의 발전과 적용: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AI 기반 위협 탐지 등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도입해야 합니다.

🔒 개인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

  • 모든 계정에 복잡하고 고유한 비밀번호 사용 (비밀번호 관리 도구 활용)
  • 가능한 모든 서비스에 다중 인증(MFA) 설정
  • 운영체제, 브라우저, 백신 등 소프트웨어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 의심스러운 이메일, 문자, 링크 절대 클릭 금지 (피싱 주의)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민감 정보 입력 및 금융 거래 자제 (VPN 사용 고려)
  • 주기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 이용 (Have I Been Pwned? 등)
  • 사용하지 않는 계정 정리 및 탈퇴

7. 결론: 사이버 보안,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

야후, 메리어트, 에퀴팩스, 워너크라이, OPM... 이 끔찍한 사건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해킹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위협은 더욱 지능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이버 보안은 IT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정부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회 구성원이 경각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과거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생활화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오늘 살펴본 사건들이 단순한 과거의 기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최종 업데이트: 2025년 4월 2일)